아침, 저녁으로 날이 많이 쌀쌀해지고, 날도 많이 짧아졌다. 10월 15일에 틀어준다는 중앙난방은 20일이 넘어서야 가동이 되었다. 중앙난방이 켜지기 전까지는 집안이 바깥보다 추운 시간이 많았다.
23일 금요일 밤 아내와 아들이 한국으로 떠났다. 아내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검진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. 금요일 아침부터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더니, 저녁이 되어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. 23:10 출발인 비행기가 23:40이 되도록 출발하지 않다가 결국 안전하게 출발하였다.
밤새도록 잠을 못자고 있다가 새벽 5시에 전화를 해보니, 잘 도착했단다... 안심이었다.
그 이후로 오늘 26일까지 생활의 가장 큰 변화라면,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. 결혼이후 출장외에는 한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가족과 떨어져 있으니, 참 허전하기도 하지만, 그 만큼 개인 시간이 늘어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 것 같았다.
그간 여유가 없어 글로 남기고자 했던 몇몇 일들을 적을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다.
2009년 1월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간 있었던 일들은 기록해놓을 이유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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